정부 “엠폭스 충분히 관리 가능”

조백건 기자 2023. 5.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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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국내 지역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에 대해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토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그는 “엠폭스는 감염경로가 제한적이고 백신·치료제를 확보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을 삼가며,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의 교훈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4일 이와 관련한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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