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 10주년 사용자 리포트 공개...앱 다운로드 7,500만 돌파
앱에 수면 사운드, 아침 분석 기능 추가…4~5시 일어나도 “평온•상쾌” 반응 많아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알라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7,500만 건을 돌파했고 월 활성 이용자 수는 450만에 달했다. 지난해 말 7,000만건을 넘어선 지 3개월만에 500만을 더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실도 알찼다. 스토어 평점 4.7점, 누적 리뷰 수는 160만 건에 이르렀다.
한 번 앱을 쓰면 계속 쓰게 되는, 이른바 ‘고객 충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미를 처음 사용한 사람 10명 중 7명은 그 다음달에도 알라미를 사용했다. 5년 이상 알라미를 계속 쓰고 있는 사람도 1만 7,361명에 이르렀다.
글로벌 1위 알람앱 답게 다양한 국가에서 알라미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237개 나라에서 알라미를 이용하고 있으며, 국가별 비중은 미국 22.3%, 한국 15.9%, 일본 9.8%로 나타났다. 전 세계 알라미 사용자의 평일 평균 기상 시간은 6시 27분이었고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30분 정도 늦은 7시 5분이었다.
알라미 무료 사용자 중 절반에 이르는 50.33%의 선택을 받은 기상 미션은 ‘수학문제 풀기’였다. 뒤를 이어 ‘(스마트폰) 흔들기’가 21.87%, ‘기억력 게임’(15.63%), ‘사진 찍기’(6.07%), ‘바코드 찍기’(4.89%)순이었다. 9만 3,000여명에 이르는 유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미션은 ‘따라쓰기’(44.56%)였다. 이어 ‘걷기’가 33.29%, ‘스쿼트’가 22.1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해에는 기상 이전의 수면과, 기상 이후의 아침까지 알라미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앱에 추가됐다.
수면 쪽에는 숙면을 도와주는 다양한 수면 사운드를 추가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수면 사운드는 ‘가벼운 빗소리’(76.77%)로, 다른 사운드보다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2위는 ‘벽난로 소리’(6.15%), 3위가 ‘보통 빗소리’(5.77%)였다.
아침 쪽에는 기상 후 아침 컨디션을 추적할 수 있도록 알람 해제 후 기분을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짜증나요’, ‘피곤해요’, ‘평범해요’, ‘평온해요’, ‘상쾌해요’의 5가지 기분 중 ‘피곤해요’가 모든 기상 시간대에서 가장 많이 입력됐는데, 특이한 점은 새벽 4~5시 기상한 뒤 평온함과 상쾌함을 느낀다는 사람이 42.5%나 됐다. 스스로 일찍 일어나기로 결심한 데다 알라미를 통해 ‘확실하게 잠을 깨기 때문’이라고 딜라이트룸은 풀이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 원하는 아침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달려왔다”며 “알람 서비스의 범위를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서 잠에 잘 들고 아침에도 쉽게 일어나도록 돕는 것으로 확장해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아침’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라미’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대표 알람앱이다.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수면관성 상태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상 미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아침을 돕는다. 외부 투자 없이 창업 이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딜라이트룸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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