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마수걸이 골' 강원FC, 충북청주 누르고 FA컵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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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에이스 김대원의 득점포가 터졌다.
강원FC는 충북청주FC를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올랐다.
강원은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충북청주를 꺾었다.
강원이 3번째 키커 양현준이 박대한 골키퍼에 막히며 위기에 몰렸지만, 충북청주의 마지막 키커 양지훈의 파넨카 킥이 유상훈에 잡히며 동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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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기다렸던 에이스 김대원의 득점포가 터졌다. 강원FC는 충북청주FC를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올랐다.
강원은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충북청주를 꺾었다.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90분 동안 승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고 강원이 7-6으로 끝내 웃었다.
강원은 별다른 로테이션 없이 대부분 주전 멤버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전반 25분 만에 충북청주 김명순에게 중거리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4분 에이스 김대원의 올 시즌 첫 득점이 터졌다. 임창우의 스로인을 디노가 머리로 돌려 놓았고 이를 문전 쇄도하던 김대원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공격적으로 나선 강원은 역전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120분 혈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5명이 차는 동안 양 팀은 한 명씩 실축했다. 강원이 3번째 키커 양현준이 박대한 골키퍼에 막히며 위기에 몰렸지만, 충북청주의 마지막 키커 양지훈의 파넨카 킥이 유상훈에 잡히며 동점이 이어졌다. 승부는 8번째 키커에서 결정되었다. 충북청주는 정민우가 실축한 반면, 강원은 김우석이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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