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여행코로나지수 개발…트렌드 변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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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가 코로나 전후 여행 동향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여행코로나지수(TCI:Travel Corona Index)'를 개발했다.
세부 데이터는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주례 국내·해외여행 동향 조사'를 기초로 한다.
기간 중 국내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거의 같았고(TCI 101), 해외여행 경험은 절반 수준(TCI 50)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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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가 코로나 전후 여행 동향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여행코로나지수(TCI:Travel Corona Index)'를 개발했다. 매달 발간하는 '월간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서'에서 공개한다.
TCI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최근의 일정 시점(주간·월간)의 여행 동향 차이를 수치화한 것이다. 이 기간 중 달라진 여행 행태와 소비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는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주례 국내·해외여행 동향 조사'를 기초로 한다.
3월 여행 비용의 TCI는 국내 117, 해외 123이었다. 이는 2019년 3월 대비 국내·해외여행자가 지출한 여행 비용이 각각 17%, 23% 증가했음을 알려 준다. 기간 중 국내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거의 같았고(TCI 101), 해외여행 경험은 절반 수준(TCI 50)으로 감소했다. 국내여행 때 3명 중 1명꼴(32.5%)로 호텔에서 숙박했는데 코로나 전에 비해 비중이 1.28배(TCI 128)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국내·해외여행별 경험률과 계획률, 여행지역, 여행기간 및 비용, 여행형태, 주활동, 숙박, 동반인, 여행지정보 획득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항목별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성, 연령, 소득수준 등 소비자 특성에 따른 분석도 가능하다.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연구위원은 “여행 소비자의 심리와 여행 행태는 코로나 발생 후 초토화됐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TCI를 통해 여행 시장의 회복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미래에 대한 합리적 예측을 가능케 하고 여행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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