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재미동포 정체성 교육 확대… 정책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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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 '한미동맹 70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인 학생 대상 특강을 했다고 3일 보훈처가 전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처장은 이번 특강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이 "동포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미 간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자, "미국 내 유수한 동포, 한인 유학생 재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정책들을 만들어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매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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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 '한미동맹 70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인 학생 대상 특강을 했다고 3일 보훈처가 전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처장은 이번 특강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이 "동포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미 간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자, "미국 내 유수한 동포, 한인 유학생 재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정책들을 만들어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매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 처장은 또 "(재미동포) 2세 학생들이 고국을 방문해 자기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정체성 교육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은 최대한 적극 수용해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박 처장은 "전쟁(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자유·번영의 나라로 이끈 토대가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이라며 "미주 한인사회에서 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행보·업적이 미국 내 젊은 세대에서부터 제대로 알리고 기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처장의 이번 강연은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진행됐다. '이승만홀'은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가 이 전 대통령의 프린스턴대 박사 학위(국제정치학) 취득 제100주년이던 2010년부터 벌인 모금운동으로 마련한 재원(약 5억5000만원)을 학교 측에 전달하면서 2012년 설치된 것이다.
박 처장의 이번 특강엔 프린스턴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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