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12일부터 SRT 승차권 결제기한 10분으로 단축

박기현 기자 2023. 5. 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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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2일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한 SRT 승차권의 결제기한을 예약 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SR은 결제기한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좌석확보용으로 승차권 예약만 한 뒤 결제를 미루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SR은 예약 승차권을 출발 시간이 지나도 결제하지 않을 때는 예약을 자동으로 취소하고, 출발 시간이 임박한 열차의 경우 결제기한을 10분보다 더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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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확보 위해 예약만 하는 악용사례 방지
SRT 개통 6주년인 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9일 개통한 SRT는 누적 이용객 1억2천5백만명, 이동거리 283억2백만km를 기록했다. (SR 제공) 2022.12.9/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2일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한 SRT 승차권의 결제기한을 예약 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SR은 간편결제 확대, 자주쓰는카드 등록 등으로 결제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승차권 예미 시 평균 결제 소요시간이 약 2분인 점을 고려해 결제기한을 조정했다.

SR은 결제기한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좌석확보용으로 승차권 예약만 한 뒤 결제를 미루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입석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승차권을 예약만 한 뒤 좌석을 확보하는 악용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SR은 예약 승차권을 출발 시간이 지나도 결제하지 않을 때는 예약을 자동으로 취소하고, 출발 시간이 임박한 열차의 경우 결제기한을 10분보다 더 줄일 예정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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