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언리얼엔진5로 빚어낸 고품질 화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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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가 출시 초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모습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나이트크로우'는 기존 국산 모바일 MMORPG를 즐겼던 이용자라면 크게 무리 없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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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PC 버전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나무의 움직임은 물론 흩날리는 나뭇잎까지 배경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다. ‘존’ 방식의 필드 구성이지만 하나의 ‘존’이 상당히 넓게 구현됐고 저 멀리 보이는 지평선과 지형지물의 존재가 오픈월드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도 한몫한다. ‘광활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래픽 표현이다.
출시 전부터 내세웠던 ‘글라이더’의 존재도 색다른 부분이다. 높은 장소에서 ‘글라이더’를 활용해 공중을 비행하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다. ‘글라이더’에 따라 점프 이후 공중에서 ‘글라이더’를 펼쳐 짧은 거리를 활공하는 것도 가능했다. ‘글라이더’는 외형은 물론 기능도 각기 달라 이를 모으는 것도 재미의 한 축이 될 듯 했다.
여기에 익숙한 시스템을 더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기 외형과 탈것, 수집 등의 요소가 마련됐다. 출시 초반이고 시장 경쟁이 치열한 탓에 이벤트성으로 배포하는 재화가 많아 무기 외형과 탈것을 획득할 기회가 많은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몬스터 사냥 중심의 각종 퀘스트, 자동전투 기능 등으로 게임 플레이도 손쉬운 편이다.
‘나이트크로우’는 기존 국산 모바일 MMORPG를 즐겼던 이용자라면 크게 무리 없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유료 상품도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고품질 그래픽이라는 외형적인 강점과 ‘글라이더’라는 차별 요소를 친숙한 시스템에 녹여냈다. 이는 이미 많은 국산 모바일 MMORPG의 사례에서 입증된 전략이다. 당장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10위권 내에 7종이 MMORPG다. ‘나이트크로우’는 매출 2위를 차지하며 이런 전략이 여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모양새다. 다만 초반 인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다. 매출 순위 상위권을 장기간 이어가는 것이 ‘나이트크로우’의 새로운 숙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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