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영업이익 1364억원으로 전년 比 50% 증가
2023. 5. 3. 09:38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약 14% 늘었다.
고객 확보는 수신·여신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약 4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잔액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4%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는 카뱅스코어 등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 고객에게 대출을 적극 공급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높은 편의성 제공과 금융상품 재해석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좋은 실적까지 낼 수 있었다”며 “2분기 이후에도 고객 만족은 물론 실적도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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