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토트넘, 단장 부재로 나겔스만 영입 난항…44세 페예노르트 감독 물망

조영훈 기자 2023. 5.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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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 영입에 난항을 겪는다.

토트넘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이 협상이 난관에 부닥쳤다.

영국 <텔레그래프> 는 2일(한국 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으나, 선수 영입과 구단 전략을 주도할 인물이 누구인지가 감독직 수락에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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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 영입에 난항을 겪는다.

토트넘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이 협상이 난관에 부닥쳤다. 감독 선임을 놓고 일해야 할 단장(스포츠 디렉터)의 부재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 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으나, 선수 영입과 구단 전략을 주도할 인물이 누구인지가 감독직 수락에 중요한 부분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파라티치 전 단장은 유벤투스 단장 재직 시절 분식 회계 혐의로 30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이 판결은 이탈리아 내에서 유효했으나, 곧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격 정지를 확대했고, 이어진 항소심에서도 파라티치 단장이 패소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6 참패를 당하며 경질됐다. 뒤를 이은 임시 감독은 라이언 메이슨이다.

이후 감독직을 놓고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해당 후보군 외에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 다른 옵션도 검토 중이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 PSV 아인트호벤과 AFC 아약스를 제치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티안 에릭센·다빈손 산체스·얀 베르통언·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네덜란드 리그를 거친 선수들을 영입해 성공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며 즉각적 성공을 거둔 전례를 목도하고 슬롯 감독이 EPL에서 바로 성공할 수 있을 거로 내다본다.

한편, 토트넘은 감독 외에도 단장을 구인 중이다. 메이슨 임시 감독이 잔여 시즌 꾸준히 성적을 낸다면 감독 선임에 앞서 단장을 먼저 데려올 시간을 벌 수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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