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비서관이 녹취록 유출?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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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녹취록 유출자로 자신의 보좌진이 의심받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2일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현재 일부 유튜버들이 유출 배후로 언급하고 있는 A 비서관은 이미 지난 대선 전 2021년 6월에 의원실을 떠난 사람"이라며 "해당 비서관이 이번 사건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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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녹취록 유출자로 자신의 보좌진이 의심받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2일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현재 일부 유튜버들이 유출 배후로 언급하고 있는 A 비서관은 이미 지난 대선 전 2021년 6월에 의원실을 떠난 사람"이라며 "해당 비서관이 이번 사건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영상에서 함께 언급되고 있는 태영호 의원실 소속 L 비서관에 대한 의혹도 허위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허위 사실을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태 최고위원은 "무분별한 의혹이 살포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지난 3월 9일 녹음된 것으로 유추되는 녹취록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보좌진들에게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책과 관련해 적극 옹호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이진복 수석에게 들었다"면서 "(이 수석이) 마이크를 잘 활용해서 매번 대통령한테 보고할 때 정상적으로 (보고가) 들어가면, 공천 문제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대통령실의 최고위직 인사가 내년 총선 공천 문제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에서 더 나아가 공천 개입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후 태 최고위원과 이 수석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극우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해당 녹취록의 유출자 색출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지난 2일 한 극우 유튜버는 "A 비서관을 알아보면 된다", "현재 태 의원실 L 비서관, 또 다른 L 비서관은 여성이다. 이들을 알아보면 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해당 비서관들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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