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데려간다"…평택서 30대女 자녀 살해 후 극단 선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30대 여성이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전날 고덕면의 한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 여성 A(37)씨가 아들 B(7)군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가 남편이 출근한 뒤 B군을 숨지게 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30대 여성이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35분께 A씨의 남편이 숨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는 “미안하다. 아들도 같이 데려간다”는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가 남편이 출근한 뒤 B군을 숨지게 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