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밭에서 잠시 '쉼표'…보성세계차엑스포, 주말까지
【 앵커멘트 】 푸른 차밭이 펼쳐진 5월은 1년 중 가장 좋은 찻잎을 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녹차수도'인 전남 보성에서 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가 이번 주말인 7일까지 열리는데요. 찻잎을 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녹차밭을 찾은 연인이 다정하게 찻잎을 따며 추억을 남깁니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시원한 차 한잔을 마시면, 삶이 재충전됩니다.
이렇게 직접 딴 찻잎을 덖어 차로 만들어 마셔볼 수도 있습니다.
'천 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세계차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주변 나라들의 차 문화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우전 녹차 경매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림 / 경남 창원시 - "(녹차밭을) TV에서 보다가 현장에서 보니까 더욱 싱그럽고 생소했어요. 맛집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맛집도 투어하고 여기서 공연도 계속 보고 그다음에 특산물도 많이 살 예정입니다."
세계 차 품평대회와 티블랜딩 대회, 차 예절 대회 등 100여 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집니다.
또 보성 차를 활용한 음료 제조법 등을 전국 카페에 보급하면서 관련 산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우 / 보성군수 - "벌써 20만 정도의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셨는데요.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성 차 엑스포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세계 차 엑스포뿐만 아니라 일림산 철쭉제와 소리축제, 벌교 갯벌 뻘배대회 등 보성 전역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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