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지분 11.8% PEF에 매각’ 한미사이언스 하락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5.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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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넘기면서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하락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2%가량 하락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대 3.3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하락한 건 오너 일가의 지분 유동화 계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 임성기 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조성하는 펀드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11.8%를 넘기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규모는 32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자금은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도 약보합 상태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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