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충격패 후 훈련 불참...메시 '무단' 사우디행→PSG 일부 선수들 '불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몇몇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의 돌발 행동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구단의 허가 없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고, 이에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로리앙전을 마치고 선수단 휴가를 계획했다. 그러나 1-3으로 패한 뒤 훈련 일정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 몇몇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의 돌발 행동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구단의 허가 없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고, 이에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로리앙전을 마치고 선수단 휴가를 계획했다. 그러나 1-3으로 패한 뒤 훈련 일정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7년 동안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메시가 이끄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영원하지 않았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마친 메시는 구단의 비전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종 선택은 잔류였다. 하지만 이때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재계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메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올리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 리그 28경기 15골 15도움을 터뜨리며 놀라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논란이 발생했다. PSG는 지난 1일 로리앙에 1-3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에 갈티에 감독은 8일 트루아와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단 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그리고 월요일 훈련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때 메시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의 허락없이 독단적인 행동을 하자 PSG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메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경우 메시는 14일에 열리는 아작시오전까지 뛸 수 없게 된다. 이후 리그앙 시즌 종료까지는 3경기가 남는다.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메시의 돌발 행동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바르셀로나 복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