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 “어제 마주친 그 사람…수배 중” 후덜덜한 준결승 진출 (세치혀)
‘세치혀’에서 허찬미가 신고한 낯선 남성의 정체가 연쇄 토막살인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4명의 혀파이터들의 불꽃 튀는 경기가 펼쳐졌다.
‘세치혀’ 방송 초 썰마스터단의 썰플레이가 펼쳐져 관심이 쏠렸다. 배성재는 “연애를 시작했다(?)”며 절 단신공을 날렸고 후반전에서 그는 “깨어보니 슬픈 꿈이었다”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다소 싱거운 배성재 썰스킬에 낚인 전현무가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연습생만 10년, 2번의 데뷔, 3번의 서바이벌을 참여한 ‘중꺾마 세치혀’ 허찬미와 첩보부대 출신의 ‘비밀병기 세치혀’ 유튜버 주라벨의 대결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꺾마 세치혀’ 허찬미는 가장 소름 끼쳤던 사건을 풀며 녹화장을 단번에 휘어잡았다.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됐다고 밝힌 그는 성대결절이 된 자신으로 인해 팀에 잘못할까 봐 계속 걱정을 했었고 포지션 전환을 계속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 그는 이기적으로 메인 보컬 기회를 잡고 현장에서 음이탈을 한 엉망진창 인성의 연습생으로 나왔고, 온 가족이 울음바다가 됐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과거 학생 시절에 늦은 밤 버스정류장에서 있다 당한 황당한 사건을 공개했다. 그를 향해 어떤 낯선 남성이 이상한 말과 알 수 없는 손동작을 해 그 남성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학교에 수많은 경찰차가 몰려왔고 한 형사가 낯선 남성의 정체를 알려줬다며 허찬미는 짜릿한 절단신공을 날렸다.
‘비밀병기 세치혀’ 유튜버 주라벨은 극비 훈련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체력은 늘어도 추위는 안는다”며 추위는 인간병기도 이겨내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혹한기 훈련 중 해발 1,300m 산에서 옴짝달싹 못 했던 상황에 부닥쳤었다며 이 방법으로 하산하는데 4시간 넘게 걸리는 곳을 단 30분 만에 했다며 절단신공을 날려 어떤 방법인지 궁금케 했다.
이에 새로운 두 파이터의 대결은 70대 30으로 ‘중꺾마 세치혀’ 허찬미가 우승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허찬미는 후반전에서 그 남성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신고한 다음 날 자신의 학교 형사들이 찾아왔고, 한 형사가 “그 남성은 저희가 수배 중인 토막 살해범입니다”라며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를 전해 썰피플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앞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허찬미는 충격적인 경험을 썰로 제대로 풀어내 7전 8기 도전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앞으로의 자신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쉽게 패배를 경험한 세치혀들의 후일담은 3일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절단신공으로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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