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피로회복제인 줄 알고 아세톤 마셔…속에서 불이 나더라” (같이 삽시다)[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5.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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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아세톤을 먹은 사고를 회상했다.

그는 "발리 촬영을 갔는데 목이 말라서 코코넛 속에 있는 물을 벌컥 마셨다. 알고 보니 휘발유였다. 밤에 불을 피우려고 휘발유를 넣어놓은 걸 한 모금 한 거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나도 초등학교 때 피로회복제 병 안에 누가 아세톤을 넣어놨다. 병만 보고 삼켰더니 속에서 불이 막 나더라"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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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혜은이가 아세톤을 먹은 사고를 회상했다.

5월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궁인은 얼마 전 천연비누를 섭취한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했다며 "성분을 봤을 때 해로운 건 없었지만 말할 때마다 거품이 나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안문숙은 "저도 당사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발리 촬영을 갔는데 목이 말라서 코코넛 속에 있는 물을 벌컥 마셨다. 알고 보니 휘발유였다. 밤에 불을 피우려고 휘발유를 넣어놓은 걸 한 모금 한 거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뱉을 틈도 없이 삼켰다는 안문숙은 "감독님한테 얘기했더니 '몸 안에 있는 회충을 잡아먹으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나도 초등학교 때 피로회복제 병 안에 누가 아세톤을 넣어놨다. 병만 보고 삼켰더니 속에서 불이 막 나더라"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너무 뜨거워서 펄쩍펄쩍 뛰었더니 찬물을 계속 먹이더라. 그제야 겨우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이에 남궁인은 "굳이 따지자면 휘발유가 더 안 좋다. 아세톤보다 휘발유 독성이 더 세다. 휘발유가 회충을 잡는다는 연구 결과는 전혀 없다"고 말해 안문숙을 당황케 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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