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이용객 줄인다"…SRT, 승차권 결제기한 20분→10분 단축

박지애 2023. 5. 3.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이달 12일부터 앱으로 예약한 SRT 승차권 결제기한을 예약 후 20분 내에서 10분 내로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한편, 예약한 SRT 승차권은 출발시간이 지나도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내역이 자동으로 취소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발시간이 임박한 열차는 결제기한을 10분보다 더욱 줄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제 미뤄 좌석만 확보하는 부정사용 방지
이달 12일부터 실수요 고객 이용편의 높여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이달 12일부터 앱으로 예약한 SRT 승차권 결제기한을 예약 후 20분 내에서 10분 내로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알은 간편결제 확대, 자주 쓰는 카드 등록 등으로 결제과정이 간소화하면서 승차권 예매 시 평균 결제 소요시간이 약 2분인 점을 고려해 결제기한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결제기한이 절반으로 줄면 짧은 구간을 이용하면서 좌석확보용으로 승차권 예약만 하고 결제를 미루는 얌체행위가 줄어들 전망이다. 에스알은 “정기승차권, 회수승차권 등 입석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승차권만 예약한 후 좌석을 확보하는 악용사례는 다른 고객의 승차권 구매기회를 뺏는 행위인 만큼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실수요고객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약한 SRT 승차권은 출발시간이 지나도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내역이 자동으로 취소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발시간이 임박한 열차는 결제기한을 10분보다 더욱 줄일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SRT 객실 내부 모습(사진=SR)

박지애 (pj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