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집트 외무, 수단정전 유효화 방안관련 전화 회담

차미례 기자 2023. 5.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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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이집트의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이 수단 내전의 최근 상황에 관해서 2일(현지시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이집트 언론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집트가 수십 만명의 수단 민간인 피난민들의 국경 진입을 허용해 준데 대해서 감사하면서 미국도 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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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도주의적 구호 위한 휴전 지속 필요성 강조
블링컨, 피난민 수십만명 받아준 이집트에 감사

[하르툼=AP/뉴시스]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4월15일(현지시간) 민병대 RSF와 정부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2023.04.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이집트의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이 수단 내전의 최근 상황에 관해서 2일(현지시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이집트 언론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두 외교 책임자는 전화 통화 중 수단 내부의 구호대상자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을 실시하도록 실질적인 노력의 방안을 집중 논의 했다고 이집트 외교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수크리 장관은 내전의 계속과 확대로 생명이 위험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전 회담이 필요하며 불필요한 외부 개입은 내전에 기름을 붓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집트가 수십 만명의 수단 민간인 피난민들의 국경 진입을 허용해 준데 대해서 감사하면서 미국도 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수단 내전은 수단의 집권 군부세력인 정부군(SAF)과 반군인 신속지원부대(RSF)4월 15일 충돌하면서 시작되어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55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4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수단 보건부는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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