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브랜드, 내구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8년 연속 ‘도전장’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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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N브랜드가 가혹한 코스로 유명한 내구레이스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올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차는 오는 20~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에게는 올해로 8년 연속 출전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7년간 모든 차량으로 완주에 성공했으며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2년 연속(2021~2022년)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완주만으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혹독한 코스로 유명해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험난한 코너를 역주하는 ‘엘란트라 N TCR’ [사진제공=현대차]
올해로 8회째 레이스에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VT2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 경주차)에는 ‘i30 패스트백 N Cup Car’를 각각 출전시켜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미켈 아즈코나 등 지난해 레이스에 출전했던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TCR 클래스에는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이, VT2 클래스에는 한국 선수들이 새로 합류해 출전한다. 특히, 올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박준성 선수가 드라이버 데뷔전을 치른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Born in Namyang, Honed in Nurburgring(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이라는 N브랜드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고성능 N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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