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생긴 나만의 공간 '이프홈'

양진원 기자 2023. 5.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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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마련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의 도입으로 이프랜드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소통하는 등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능한 마이 이프랜드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이프홈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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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이프랜드에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프홈은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속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개인화된 3차원(3D) 공간 서비스다. 이프랜드 이용자들은 이프홈에 관심사와 일상을 남기고 메타버스 속에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새로 업데이트한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활동을 글과 사진, 동영상 형태로 남기는 게시 기능도 제공한다. 게시물은 이프홈 내 거대한 3D 볼 형태로 전시돼 돌려보거나 벽에 액자 형태로 전시도 가능하다.

이프홈은 단순히 꾸미기 외에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아이템들도 제공된다. 노래방 아이템이 배치돼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가능하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 스코어를 비교할 수 있다. 검증된 기업과 셀럽을 위한 이프홈에는 특별한 아이템도 제공되며 이프홈 내 배치된 마네킹의 코스튬이 마음에 들면 직접 내 아바타에 적용시킬 수 있다.

특히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능은 3D로 저장된 셀럽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셀럽은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다.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셀럽을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프홈 이용자들의 꾸미기 즐거움을 높이는 차원에서 연내 선택 가능한 지형과 건축물을 최대 20개까지 늘리고 꾸미기 아이템도 현재의 400여종에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 시스템도 연내 도입된다. 3D 콘텐츠나 기능형 아이템 등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도 경제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프홈의 수용 인원은 31명이다. SK텔레콤은 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소통장소가 필요한 이프랜드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의 랜드(Land)를 '이프스퀘어(if square)'로 이름을 바꿔 제공하기로 했다. 이프스퀘어는 최대 13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팬이나 고객과 소통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셀럽 등을 위한 '스페셜 이프홈'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프홈과 이프스퀘어는 이프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업데이트 시 이프홈 중심으로 개편된 홈 화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프랜드의 홈 화면에선 이용자가 꾸민 이프홈 공간이 실시간으로 최상단에 보여진다. 이용자의 팔로워거나 팔로잉 친구 가운데 접속 중인 친구가 보여져 개인과 개인간 실시간 연결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의 도입으로 이프랜드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소통하는 등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능한 마이 이프랜드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이프홈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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