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도 '녹색지옥' 레이스 출전…獨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달린다

이형진 기자 2023. 5. 3.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독일에서 열리는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한편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출전을 꿈꾸는 아마추어 및 프로 레이서를 위해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코스환경에 완주율 60~70% 불과
현대차 아반떼N 등 출전…8년 연속 완주 도전
야간 주행 중인 ‘엘란트라 N TCR’(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독일에서 열리는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의 코너 등 어려운 주행환경 탓에 완주만으로도 성공으로 평가받는 혹독한 코스다.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완주율은 평균 60~70%에 불과하고, 지난해에는 총 135대가 출전해 93대만 완주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7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은 2년 연속 TCR 클래스(배기량 2000㏄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8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VT2 클래스(배기량 2000㏄ 미만 터보 엔진 양산차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에는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를 각각 출전시킬 계획이다. TCR클래스에는 미켈 아즈코나 등 지난해 출전 선수들이 나서고, VT2 클래스에는 올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박준성 선수가 참가해 데뷔전을 치른다.

현대차는 현대N 웹사이트를 통해 경기를 24시간 생중계한다. 서킷 외부 공간에는 N-팬 존 부스를 설치해 N비전 74 등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출전을 꿈꾸는 아마추어 및 프로 레이서를 위해 데어 투 드림(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독일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내 프로그램으로 추가해 레이스 드라이버 육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참가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