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분기 홍콩 GDP 2.7%↑...5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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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23년 1~3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과 특구정부가 밝혔다.
3일 동망(東網)과 신보(信報) 등에 따르면 존 리 행정장관은 전날 1분기 홍콩 경제가 5분기 만에 이같이 플러스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1분기에 수출 부진이 이어졌지만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성장 가속과 홍콩을 왕래하는 항공편 정상화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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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2023년 1~3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과 특구정부가 밝혔다.
3일 동망(東網)과 신보(信報) 등에 따르면 존 리 행정장관은 전날 1분기 홍콩 경제가 5분기 만에 이같이 플러스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GDP는 계절조정치로는 전기와 비교해 5.3% 증대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1분기에 수출 부진이 이어졌지만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성장 가속과 홍콩을 왕래하는 항공편 정상화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7월 2분기 성장률에 대해선 1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올해 경기도 작년에 비해 호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10~12월 4분기는 4.1%(개정치) 역성장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경제성장을 엇갈려 예상했다. 항셍은행은 GDP가 2.5% 증대한다고 점쳤으나 버클레이스는 0.9%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홍콩 경제는 역내 코로나19 규제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들 통제가 모두 풀리면서 올해는 중국의 개인소비와 관광 수요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항셍은행은 관광과 소매매출 부문의 회복이 데이터에 반영했다며 2023년 홍콩 경제가 성장궤도에 돌아온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무역이 비교적 약세를 나타내고 세계 경제둔화가 계속 성장 전망에 부담을 가한다고 항셍은행은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의 치솟는 인플레와 적극적인 금융긴축도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홍콩 정부는 역외 관광객 유입과 내수가 올해 성장의 주요 견인차가 된다고 지적하며 인바운드가 수송과 수용 능력 회복에 따라 확대한다고 관측했다.
폴 찬(陳茂波) 재정사장은 2월 예산연설에서 금년 경제성장률을 3.5~5.5%로 예측했다.
시장에선 올해 경제성장률을 3~6.5%로 내다봤다. 2022년 성장률은 마이너스 3.5%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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