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VS군인, 싸우면 누가 이길까? 女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

[TV리포트=박설이 기자]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이 5월 30일 넷플릭스 구독자를 찾아간다.

6개 직업군의 여성 24인이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공개일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치열한 팀 전투가 벌어질 미지의 섬의 지도, 그리고 여섯 팀의 특징을 담은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찰, 소방관, 경호원, 스턴트, 군인, 운동선수 등 6개 팀의 성격을 담은 팀별 엠블럼에는 직업의 특징을 녹여 이들이 펼쳐나갈 전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지도 속 과거 로마시대 경기장을 떠오르게 하는 메인 아레나와 산장, 수상가옥,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지, 식수대, 병원 등의 공용공간은 고립된 섬에서 6박 7일 동안 자급자족하며 하나의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출연진들의 생존 서바이벌을 짐작게 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24인의 여성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사이렌: 불의 섬'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2주 동안 10편의 에피소드가 선보여지며, 회차당 3-4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친다.

연출자 이은경 PD는 “자기 분야에 진심이고, 조금 모자라도 뛰어들고,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것을 쟁취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늘 가슴이 웅장해졌다"라면서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구성을 맡은 채진아 작가는 “섬이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출연진들이 경쟁 뿐만 아니라, 연대하고 함께 사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들의 연대를 통해 다양한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