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 방문의 해’…봄꽃의 향연
[KBS 전주] [앵커]
올해 '고창 방문의 해'를 선언한 고창 곳곳에서는 화사한 봄꽃 잔치가 한창입니다.
군산시는 옥구읍성 내아와 객사 터 시굴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고창군청 일대에서는 팬지와 데이지, 수련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방문객을 맞고, 고창읍성과 고인돌화단, 월곡교차로 구간에는 꽃탑과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유명 사찰이자 관광 명소인 선운사와 고창초등학교 등에서도 화사한 봄꽃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희경/고창군 도시공원팀장 : "화사한 봄꽃을 보면서 군민들의 마음에도 따듯한 봄 기운이 전해지길 바라며 고창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군산시는 성공적인 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열고 옥구읍성 객사와 내아 터 시굴조사에 나섰습니다.
옥구읍 상평리에 있는 옥구읍성은 광월산의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동쪽과 서쪽에 날개처럼 흘러내린 구릉을 활용해 쌓았습니다.
해동지도와 1872년 지방도 등의 옛 지도를 통해 객사와 내아, 동헌 향청 등의 시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전라북도가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옥구향교 대성전과 자천대 등만 남아있습니다.
[박홍순/군산시 문화예술과장 : "마을 주민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주군은 민원실 출입구에 무인 민원 발급기 옥외 부스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옥외 부스는 냉·난방기와 CC TV, 무인 경비망을 갖춰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 등 다양한 민원 서류를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도 창구 발급보다 50퍼센트 저렴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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