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엠폭스 확진자 늘지만 관리 가능…밀첩 접촉 삼가야"

송승현 2023. 5.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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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최근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감염경로가 피부접촉 등으로 제한적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엠폭스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지역사회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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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로나 일평균 확진자 약 1.3만명…"우려할 수준은 아냐"
4일,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대국민 공청회 예정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최근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감염경로가 피부접촉 등으로 제한적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엠폭스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지역사회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조정관은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해달라”며 “정부는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폭스 확진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도 소폭 증가하고 있다.

박 조정관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 3000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유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미래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공청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박 조정관은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계획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일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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