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바리톤 강동훈, 韓 최초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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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바리톤 강동훈이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10th National Opera Competition)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강동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폐막한 '제10회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2023 10th National Opera Competition)'에서 준우승과 청중상 등 총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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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베이스 바리톤 강동훈이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10th National Opera Competition)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강동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폐막한 ‘제10회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2023 10th National Opera Competition)’에서 준우승과 청중상 등 총 2관왕에 올랐다.
강동훈은 소속사를 통해 “유학 기간 동안 고민하고 노력하며 음악가로서 조금 더 성장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느낌이 들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10th National Opera Competition)’는 미국의 ‘예술을 위한 파트너(PARTNERS for the Arts, Inc.)’ 협회에서 미국 오페라계 발전과 함께 실력있는 신인 성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영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막달레나 쿠즈마(Magdalena Kuźma)로 결정됐다. 3등은 소프라노 아만다 심즈(Amanda Simms)가 차지했다.
베이스 바리톤 강동훈은 1991년생으로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성악과 4년간 전액 장학생은 물론 우등 졸업과 함께 동대학원 성악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JTBC 크로스오버 중창단 오디션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3’에 출연하여 준결승까지 진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뉴욕 줄리어드음대 성악과 석사과정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임과 동시에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예비 오페라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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