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울고 불고" 배우 박은빈 향한 김갑수 발언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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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씨가 배우 박은빈씨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운 것에 대해 "배우가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비판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갑수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출연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 씨에 대해 "박은빈씨는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면서도 "근데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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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문화평론가 김갑수씨가 배우 박은빈씨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에서 운 것에 대해 "배우가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비판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갑수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출연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 씨에 대해 "박은빈씨는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면서도 "근데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주위 모든 사람에게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며 "모든 시상자가 절을 정말 수없이 한다. 가볍게 한 번 인사 할 수 있지 않나. 과거엔 안 그랬다. 언제부터인가 꾸벅꾸벅하는 게 심화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 탕웨이와 송혜교를 모범적인 사례로 꼽으며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씨한테 배우라"고 재차 비판했다.
김씨는 한국의 시상식 문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로 끝나는 건 이제 포기 상태"라며 "거의 전 수상자들이 나와서 멘트에 80~90%가 '감사합니다'라고 한다"며 "진심은 개인적으로 좀 표하면 안 될까.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는 알아서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물론 오스카 시상식 등에서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수상소감을 펼치는 것을 상기해보면 김 씨의 주장이 일견 타당한 목소리도 나온다. 그는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 어려움 또는 앞으로의 생각 등 여러 가지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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