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 달 살기’ 참가자 모집…숙박비·체험행사 지원
부산시는 원도심(중·동·서·영도구) 관광지를 발굴·홍보하고 체류형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한 달 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한 달 살아보니, 살기 좋은 부산’을 주제로 부산에 체류하면서 부산의 매력을 경험해 보기를 원하는 19세 이상 타 시·도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여행 기간 부산의 원도심을 이곳저곳 다니며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매력과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루 1건 이상 게시하는 등 ‘부산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임무를 맡는다.
참가자 간 교류, 새싹기업 상담, 쓰레기 줍기, 일일특강 등 체험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부산의 매력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올해 총 35팀(팀당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1기(6월, 15팀)와 2기(9~10월, 20팀)로 나눠 2회 운영한다.
참가자는 최소 4박부터 최대 29박의 기간 동안 숙박비(팀당 하루 5만원 이내)와 체험행사(1인당 5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식비와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참가요건 및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한 달 살아보니, 살기 좋은 부산’ 프로그램이며 부산을 맛보고, 즐기고, 체험한 여행객들이 이번 사업의 부제처럼 부산을 고백(go back)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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