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 최약체 타선…외국인은 2군 타율 1할, 난국이다

김민경 기자 2023. 5.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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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또다시 연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극심 타격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는 2군에서도 1할 타율에 머물러 있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한화는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타율 0.214(840타수 180안타), OPS 0.583, 9홈런, 77타점, 81타점을 기록했다.

오그레디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타율 0.127(63타수 8안타), OPS 0.335, 8타점으로 부진한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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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또다시 연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극심 타격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는 2군에서도 1할 타율에 머물러 있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한화는 3일 현재 시즌 성적 6승18패1무 승률 0.250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최근 9연승을 질주한 1위 롯데 자이언츠(15승8패)와는 벌써 9.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최근 9연패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9위 kt 위즈(8승14패2무)와도 3경기차가 난다.

물방망이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좀처럼 이길 수가 없다. 한화는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타율 0.214(840타수 180안타), OPS 0.583, 9홈런, 77타점, 81타점을 기록했다. 모든 타격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90억원을 들여 사 온 외야수 채은성(33)이 거의 홀로 외롭게 치고 있다. 채은성은 타율 0.306(98타수 30안타), OPS 0.836,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내야수 노시환(23)이 그나마 타율 0.316(98타수 31안타), OPS 0.855, 2홈런, 10타점으로 채은성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나머지 타자들의 타율은 전부 0.240을 밑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현재 팀 타선과 관련해 "득점권 타율이 아쉽다. 찬스를 만들어 좋고 불러들이지 못해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 한화 이글스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 ⓒ한화 이글스

90만 달러를 투자한 외국인 타자라도 살아나야 하는데 들리는 건 답답한 소식뿐이다. 오그레디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타율 0.127(63타수 8안타), OPS 0.335, 8타점으로 부진한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볼넷 단 4개를 얻는 동안 31차례 삼진을 당한 선구안 수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오그레디는 2군에서도 부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1타점에 그쳤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의 근황을 묻자 "최근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경기력이 꾸준하지도 않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쉬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화는 6연패 기간 장단 32안타를 치고 단 8점을 뽑는 데 그쳤다. 마운드도 마운드지만, 타선이 일단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게 야구다. 당장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 지금 분위기면 한화는 4년 연속 최하위 수모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채은성과 노시환을 도와 타선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카드가 반드시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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