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world of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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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위용은 박람회 현장에 가면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리치몬트 그룹 참가 브랜드 중 까르띠에 부스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매년 출시하는 신제품 종류도 가장 많다. 올해도 한국 미디어에게 87종에 이르는 고급 시계를 선보였다. ‘보석의 왕, 왕의 보석’이라는 칭호가 실감 난다. 부스 앞에 모인 인파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부스 안쪽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신제품이 쇼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 브랜드마다 조도나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까르띠에의 경우는 한결같이 여유롭다. 어느 한곳 어둡지 않고 동선도 자유로우며 부스 곳곳에 새로 나온 시계들이 가득하다. 보석 명가의 규모와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이번 까르띠에 부스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종의 다리를 통과해야 시작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다리를 넘어 까르띠에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실제로 다리 건너 신전을 방불케 하는 기둥들을 보면 장엄한 기분이 든다. 고급 시계의 신전에 들어가는 것 같다.
Photography : 신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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