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금리 높다"···올해 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 8105명으로 집계됐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2021년 1분기에는 14만 8961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분기 8만 7660명으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가 5172명으로 역대 최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5172명···역시 역대 최소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6만 8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원 등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가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2021년 1분기에는 14만 8961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분기 8만 7660명으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가 5172명으로 역대 최소였다. 경기는 2만 3510명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5635명) △부산(4966명) △충남(4698명) △대구(3326명) △경남(32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대출 규제 완화 및 세금 감면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은데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까지 남아있어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방향이 전환되지 않는 한 내 집 마련 실수요가 증가하기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집합건물이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분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의미한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수로인 줄 알았다”…청담동 스쿨존 뺑소니범 '징역 20년 구형'
- '놀이공원 취소해야 하나'…어린이날 돌풍·천둥 동반 '큰 비'
- 여성 집 쫓아가 남편까지 폭행한 문신男…경찰은 그냥 돌려보냈다
- '김건희 왜 설치나' 민주당에 조정훈 '조선시대·꼰대 생각'
- ‘법카’로 구찌·샤넬 41억어치 샀다…경리 직원의 최후
- '52조 빚더미'에도…임원 연봉 30% 인상한 공기업
- 임신부들 마셨는데…버드와이저 '무알코올 맥주' 세균 초과
- 여성공무원도 男과 같이…제주도청, 양성통합 당직제 시행
- [넷플릭스 모니터] '성+인물'의 시선, 日 AV계는 긍정적인 면만 있나요?
- 韓여성만 골라 성폭행 과정 촬영까지 한 男…배심원 만장일치 평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