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긍정적인 흐름…'새로' 점유율이 관건"-신한투자

김진석 기자 2023. 5.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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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이 올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제품의 점유율 확보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3일 판단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단기적인 비용 투입은 불가피하지만, 매출 대비 광고 판촉 비율을 관리하기에 제한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이 기대되며 주가 흐름은 신제품(새로)의 조기 안착과 점유율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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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새로 소주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이 올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제품의 점유율 확보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3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6798억원,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59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별도 실적은 양호했지만, 생산량 감소와 유틸리티 비용 상승 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카테고리 가격 인상과 고수익성 탄산 판매호조가 이어졌다"며 "주류 부문의 경우 새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기능성 제품 출시와 제로 탄산 SKU(취급품목수), 채널 확장,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할 것"이라며 "특히 경쟁사 대비 열위였던 제로 탄산 시장에서 점유율이 50% 넘긴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단기적인 비용 투입은 불가피하지만, 매출 대비 광고 판촉 비율을 관리하기에 제한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이 기대되며 주가 흐름은 신제품(새로)의 조기 안착과 점유율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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