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갓난아기 안고 극단선택…父에 "고맙다" 마지막 문자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아내를 살해 하고 생후 수개월째인 자녀와 함께 극단 선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편과 30대 아내, 그리고 생 후 수개월로 추정되는 자녀가 숨진 것을 발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남편 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녀와 함께 숨져 있던 A씨를 아파트 앞에서 발견했다. 집 안에는 아내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

A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 고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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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