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 지도부와 만찬… "당·정, 함께 힘 모으자"

염윤경 기자 2023. 5. 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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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남은 임기 동안 당과 정부가 함께 힘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찬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후 첫 대통령실 초청 만찬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게 "새 원내지도부가 대통령실 및 정부와 협력하며 원내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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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진행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기념 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남은 임기 동안 당과 정부가 함께 힘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은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만찬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후 첫 대통령실 초청 만찬이다.

이날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만찬에서는 주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게 "새 원내지도부가 대통령실 및 정부와 협력하며 원내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과 같은 의견은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 3법과 간호법 제정안,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 등이 언급됐는지에 대해서도 "무거운 주제는 오늘 따로 의견을 나눈 것이 없다"고 밝혔다. 개각과 관련해서도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여부도 "따로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오늘 박 원내대표 예방을 다녀갔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이 수석에게 의견을 전달해서 대통령께 전달해 드렸으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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