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분기 실적 '달달'…시장 예상 상회

송태희 기자 2023. 5.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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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실적이 중국 시장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2일(현지시간) 1분기(자체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87억2천만 달러(11조7천22억원), 순이익은 주당 74센트(993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4억 달러(11조2천728억원)와 65센트(872원)를 각각 뛰어넘었습니다.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14.2% 늘었고, 같은 매장의 매출을 비교한 동일 매장 매출도 11%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동일 매장 매출은 1년 전보다 12% 늘어났고, 미국 이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7%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시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중국 매출은 3월에만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중국 매출이 늘어난 것은 2021년 4∼6월 이후 7분기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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