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하이브, BTS 단체 매출 없이도 증익 가능성↑…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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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3일 하이브의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 BTS(방탄소년단) 없이도 증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앨범 판매량을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꼽았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의 손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앨범 지식재산권(IP) 성과가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앨범 판매량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뉴진스, TXT 판매량에 더해 세븐틴 유닛 부석순, BTS 지민 솔로 활동으로 911만장을 기록했다"면서 "분기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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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3일 하이브의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 BTS(방탄소년단) 없이도 증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앨범 판매량을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어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의 가치가 기존 예상 수준인 3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4106억원의 매출액, 525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영업손익은 42% 증가했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467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의 손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앨범 지식재산권(IP) 성과가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앨범 판매량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뉴진스, TXT 판매량에 더해 세븐틴 유닛 부석순, BTS 지민 솔로 활동으로 911만장을 기록했다”면서 “분기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 BTS 부산 공연 관련 영화 방영, 투어 등으로 콘텐츠/기획상품(MD) 라이선스인 간접참여형 매출도 이익에 기여했다”면서 “BTS 단체 매출 없이도 올해 증익 가능성을 높이는 첫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남은 기간 하이브의 증익 모멘텀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3년 2분기의 경우 이미 BTS 슈가가 107만장, 르세라핌 148만장, 세븐틴 455만장 등 앨범 판매가 이뤄졌다”면서 “엔하이픈 컴백 및 구보까지 합치면 2분기에 또 ‘레코드 하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연도 점차 많아지는 상황에서, 하이브는 최근 리셀(재판매) 시장이 합법화된 미국에서 최근 처음으로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Dynamic Pricing System)을 도입했다”면서 “정해진 공연 티켓 가격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는 뉴진스 컴백, 위버스의 유료화·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가장 강력한 기대감을 불러오는 미국 걸그룹 런칭이 예고돼있다”면서 “위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30만명에 이르고, 입점 아티스트·라이브 시청 수·월평균 이용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부여할 수 있는 플랫폼 가치는 기존 제시했던 3조원보다 훨씬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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