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 손잡고 생성형AI 맞춤보안 제공

팽동현 2023. 5.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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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MSSP(관리형 보안서비스 제공사)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고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 CNS는 MS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형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 설계·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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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왼쪽)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장홍국 한국MS 글로벌파트너솔루션부문장이 파트너십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MSSP(관리형 보안서비스 제공사)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고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LG CNS는 MS와 AI(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DX(디지털전환)사업 확대를 위한 TMM(톱매니지먼트미팅)도 가진 바 있다. 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성형AI 보안 아키텍처 설계 △MDR(관리형 탐지·대응)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보안사업 강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MS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형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 설계·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고객 비즈니스 환경과 IT시스템을 분석해 보안이 필요한 요소들을 정의하고, 아키텍처를 설계·구축해 맞춤형 보안 환경을 제시한다. 생성형AI 활용을 보안문제 등으로 주저하는 기업들이 생성형AI로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서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CNS는 MS의 기존 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 및 NDR(네트워크 탐지·대응) 솔루션을 활용하고 AI·빅데이터·자동화 등 DX기술을 새롭게 접목한 MDR 플랫폼도 개발한다. MDR은 기존의 사후조치 방식에서 벗어나 위협요소를 사전에 분석·발견해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회사는 MDR 플랫폼을 통해 보안위협 모니터링부터 침해사고 분석, 대응체계 마련, 취약점 관리·예방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MS와 협업해 애저 및 MS365의 보안 아키텍처 설계·구축·운영·관제 등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MSSP 파트너 선정으로 고객 최적화 보안 서비스·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등 보안사업 역량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 CNS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보안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보안사업과 솔루션사업을 통합하고 사업부로 격상시킨 보안·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앞서 2021년에는 보안 브랜드 '시큐엑스퍼'를 선보였고 국내 최초로 MSSP 사업자를 선언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분석, AI 기반 이상징후 탐지, OT(운영기술) 보안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은 "LG CNS는 사이버관제센터 조직과 화이트해커 '레드팀' 등 우수한 인적자원과 전방위 보안체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MS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보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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