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키 180cm 넘는 연하남 만나고 결혼했어야" 후회[하하버스][종합]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ENA, AXN, K-STAR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 5회에서는 하하 가족의 부산 여행 2일차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여행은 부산에서의 이튿날 아침, 별엄마와 막내송의 알콩달콩한 아침을 그리며 설렘 속에 시작했다. 서로 얼굴에 마스크팩도 붙여주고, 머리 손질도 해주는 모녀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다.
또한 숙소 사장의 7살 아들과 만난 송이는 버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별엄마와 막내송은 아침 일찍 바다낚시를 갔던 하하, 드림, 소울과 합류했는데, 뒤늦게 송이의 데이트 소식을 접한 딸바보 하하는 "아빠한테 허락 맡고 해요. 데이트 함부로 하지 마요"라고 으름장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드림 역시 "낯선 사람이랑 놀면 안되지", "(송이한테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체육관으로 불러야지"라며 여동생 단속에 혈안이 돼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하가족은 소문난 빵집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빵집 앞에 다섯가족이 줄줄이 서서 웨이팅 행렬에 동참했지만, 이미 인기빵은 모두 솔드 아웃이 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하하 가족은 빵만 7만 원어치를 사며 '빵플렉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빵집에서 만난 커플 승객들을 태우고 남천동의 또 다른 유명 빵집으로 향하며 '빵지순례길'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별은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승객의 말에 "키 180cm 넘는 연하남을 한 번 사귀고 결혼을 했어야 했다.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지금 애기 아빠랑 할 건데, 연애를 많이 못 해봐서 아쉽다"며 폭탄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하하가족은 유세윤, 송진우가 기다리고 있는 '서핑의 메카'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시원스럽게 밀려드는 파도를 벗삼아 서핑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별은 "서핑이 꿈이었는데 한 번도 못해봤다"며 탄식했다. 그동안 아이들을 케어 하느라 바다로 여행을 가더라도 물에 단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다는 별은 연예계 소문난 '서핑 고수'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생애 첫 서핑에 도전했다.
별은 서핑 수트로 갈아입고 설레는 마음을 품은 채 해변에 발을 디뎠지만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다. 엄마의 서핑 수트가 멋져 보였던 소울이와 송이가 수영복을 입겠다고 성화를 부린 것. 하지만 두 아이는 서핑을 하기에는 너무 어린 만큼 누군가는 아이들을 보살펴야 했고, 별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던 하하가 아이들을 도맡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생애 첫 서핑에 도전한 별은 첫 번째 파도부터 일어서기에 성공하며 놀라운 재능을 보여줬다. 또한 별의 시원스러운 웃음에서는 오랜만에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달콤한 기분이 오롯이 전해졌다. 별은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자 계속해서 "한 번만 더"를 외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비로소 홀가분한 표정으로 물 밖으로 나오며 "좋은 서핑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하와 유세윤, 송진우는 서로 육아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자녀들이 아직 어린 하하, 송진우와는 달리 이미 아들이 중학생인 유세윤. 이에 하하는 "아이가 다 커서 편하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지만 유세윤은 하하의 옆에 꼭 붙어 앉아 사랑스러운 애교를 보여주는 송이의 모습을 되려 부러워했다. 이어 유세윤은 "가족여행을 가고 싶은데 애가 가족여행을 심심해하고 안 가려고 하니까 마음이 허하다. 대화를 하려고 다가가면 뭔가 어색하고, 기다리기엔 너무 안 온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하하가족과 유세윤, 송진우는 서핑을 함께한 젊은이들의 바비큐 파티에 초대받았다. 청춘의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루프탑에 입성한 하하는 "젊음 좋아!"를, 별은 "나 지금 너무 설레! 심쿵이야"를 외치며 잠시나마 결혼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쁨을 즐겼다. 더욱이 맛있는 바비큐에 맥주까지 곁들여지자 어른들의 흥은 최고조에 올랐다. 이때 잠시 느슨해진 육아타임에 위기가 찾아왔다. 어른들의 파티에 흥미를 잃은 송이가 "집에 가겠다"며 눈물을 터뜨려버린 것.
그 순간 유세윤과 송진우는 파티 분위기를 깨지 않는 동시에 송이를 달래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코믹댄스부터 개코 원숭이 표정 모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롱잔치를 벌였고, 삼촌들의 노력 덕분에 송이 역시 웃음을 되찾으며 부산 여행 역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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