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마친 서동주, 연이은 비보…“반려견도 세상 떠나”

이선명 기자 2023. 5. 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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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동주와 반려견. 인스타그램 캡처



부친상을 마친 방송인 서동주가 연이은 비보를 전했다.

서동주는 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버지 발인 후 클로이도 세상을 떠나 좀 전에 화장을 했다”며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이어 “아픈 클로이를 열살에 입양했는데 지난 6년간 제 곁을 건강하게 잘 지켜줘서 고맙고, 그곳에서는 눈도 보이고 귀도 들리길”이라며 “그래서 다시 만날 때 나를 후각과 촉각이 아닌 눈으로 바라봐주길”이라고 적었다.

서동주는 눈과 귀가 먼 유기견 클로이를 입양해 생활해왔다.

서동주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서세원 발인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20일 고 서세원의 죽음 이후 서동주는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고인의 죽음을 수습했다.

서동주는 발인식에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버지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만큼은 지켜야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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