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본격 시동…지원센터 설치 운영

문체부·과학원·대한장애인체육회 협력체계 구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문체부는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원을 확보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3월30일 문체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과학원 내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은 "2024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3일에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과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운영이 우리나라 장애인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애인체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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