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 풍물시장 등 MZ세대도 좋아할 'K-관광 마켓' 10선 선정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5.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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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순천 웃장 등을 K-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육성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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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관광코스 개발, 시장별 홍보대사 위촉 등 맞춤형 지원
대구 서문시장(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정부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순천 웃장 등을 K-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10곳 시장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연합 △대구 서문시장 △진주 중앙·논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이다.

문체부는 전통시장의 관광 매력을 키워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전통시장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도 집중한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

국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도 개최한다. 'K-관광 마켓'이 해외 관광객을 겨냥해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 마케팅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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