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과열 심화"…투자의견 `매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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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과열 국면이 심화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추가 하향했다.
그는 "2030년으로 근접할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성장율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밸류에이션이 하향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 "결론적으로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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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과열 국면이 심화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추가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현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 반영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2027년 회사가 제시한 삼원계 양극재 생산능력 가이던스는 71만톤이고 고객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추가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하고 있기 ?문에 100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늘린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한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은 2023년 9조9000억원에서 2027년 31조원, 2030년 5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2023년 51배, 2027년 기준 19배, 2030년 12배로 추산했다.
그는 "2030년으로 근접할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성장율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밸류에이션이 하향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 "결론적으로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서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2023년) 양극재 생산능력 100만톤 중 전기차용은 84만톤, 비전기차용은 16만톤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86만톤은 전기차(대당 평균 85kwh 배터리 장착 가정) 660~800만대 공급량"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의 합산 전기차 판매대수를 1946만대로 전제했을 때 이 시장이 모두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은 34~41% 수준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관련 한 연구원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상황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검증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2023년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는 15.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9%다. 전일 종가는 26만70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25%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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