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인니서 직접 '니켈' 뽑는다…국내기업 첫 해외생산

배지윤 기자 2023. 5. 3.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홀딩스(00549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해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900억 투입해 니켈제련공장 신설…연내 착공해 2025년 상업생산 목표
연간 5.2만톤 니켈 중간재 생산 예상…전기차 100만대 분량
포스코 사옥(포스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니켈제련공장이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약 4억4100만달러(약 5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니켈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들어서며 연간 5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해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