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인니서 직접 '니켈' 뽑는다…국내기업 첫 해외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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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00549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해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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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2만톤 니켈 중간재 생산 예상…전기차 100만대 분량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니켈제련공장이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약 4억4100만달러(약 5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니켈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들어서며 연간 5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해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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