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우승 불씨 살렸다!' 아스널, '외데고르 멀티골+전반 3골'→첼시 3-1 꺾고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애런 램즈데일, 벤 화이트, 야쿠프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마틴 외데고르, 조르지뉴, 그라니트 자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웨슬리 포파나, 티아구 실바, 벤 칠웰, 은골로 캉테, 엔소 페르난데스, 마테오 코바치치, 노니 마두에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라힘 스털링이 먼저 출전했다.

전반전부터 아스널이 압도했다. 전반 17분 자카의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에는 다시 자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번에도 외데고르가 왼발로 가져가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은 기세를 이어갔다. 3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주스의 오른발 슈팅 득점까지 나오며 3-0을 만들었다. 첼시가 후반 29분 마두에케의 만회골로 따라갔지만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승점 78점)은 두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76점)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첼시는 리그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고 승점 39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게 됐다.

[마르틴 외데고르·가브리엘 제주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