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비극…30대男, 아내 살해 후 자녀와 극단선택 추정

황병서 2023. 5. 3.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노원구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부인을 살해한 뒤 자녀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오전 5시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3)와 아내 B씨(37), 자녀(1세 추정)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녀를 껴안고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대男, 서울 노원구서 한살배기 아이 안고 추락
투신 직전 부친에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 문자
경찰 “현장 감식 및 부검 의뢰 예정”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이 부인을 살해한 뒤 자녀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오전 5시께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3)와 아내 B씨(37), 자녀(1세 추정)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의 집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B씨를 확인했다. 아파트 건물 앞에는 A씨와 자녀가 함께 숨져 있었다.

A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녀를 껴안고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및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