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제로음료 강자로 우뚝…앞으로도 볼거리 많다-이베스트

홍순빈 기자 2023. 5. 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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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번 1분기에 제로음료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띠었고 소주 사업 역시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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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제로 음료/사진=롯데칠성몰 홈페이지 갈무리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번 1분기에 제로음료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띠었고 소주 사업 역시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일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롯데칠성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67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7% 감소한 593억원을 기록했다"며 "음료 부문에선 탄산 카테고리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수출도 밀키스/레쓰비의 인기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펩시제로라임에 더해 신규 출시된 밀키스 제로, 탐스 제로, 펩시제로망고 등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번 분기 제로음료의 시장점유율은 탄산 52%, 제로콜라 51% 수준으로 파악되며 1위를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류 부문에선 오리지널 처음처럼 매출액에 월 90억~100억 새로 매출액이 더해지며 소주 카테고리가 높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분기 소주의 시장점유율은 20.4%로 롯데칠성이 소주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맥주 시장 경쟁이 심화된 상황 속에서 소주에 집중해 새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하이볼 트렌드 대응을 위한 원액/RTD캔/토닉워터 출시, 레몬진 신규 SKU 확대 및 리뉴얼, 고급 증류주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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