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의원, 다케시마 상륙" 日 외무성, 韓에 재발 방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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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을 펼치는 일본 정부가 2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우리 외교부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일본의 사전 항의·중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일본측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외교부는 지난달 일본 외무성이 '2023년판 외교청서'를 발간하며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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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을 펼치는 일본 정부가 2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우리 외교부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일본의 사전 항의·중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일본측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이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우리나라의 사전 항의 중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본건 상륙은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임을 감안할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매우 유감이며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날 독도에서 '웰컴 투 독도 인 코리아(Welcome to Dokdo in Korea)'라고 적힌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쳤다.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사진을 게시했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을 집대성한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영토 수호' 여론전 목적의 견학 투어 준비에 착수했다.
자민당의 모집 요강 문건에는 4월10일부터 5월16일까지 참여 응모를 받고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일본 헌법개정과 일본영토와 관련한 견학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 등에 가보고 싶어하는 아들에게 일본의 영토 주권이 언젠가 회복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맘'의 모습을 좌절 속 희망을 찾는 듯한 감상적인 분위기의 영상물로 제작해 유튜브에 띄운 시설이다.
우리 외교부는 지난달 일본 외무성이 '2023년판 외교청서'를 발간하며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서민정 국장이 구마가이 총괄공사를 서울 종로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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