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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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국립공원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뮤어의 수필집이다.
존 뮤어는 그는 숲과 국립공원의 보존에 일생을 헌신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원하는 많은 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여전히 받고 있다.
또한 광활하고 기나긴 여정과 위험, 인간의 힘을 초월한 자연의 생명력이 생생하게 소환된다.
그는 풍경 묘사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담아내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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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미국 '국립공원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뮤어의 수필집이다. 저자는 환경보호가, 수필가, 세계적인 규모의 환경단체 시에라 클럽의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이다.
존 뮤어는 그는 숲과 국립공원의 보존에 일생을 헌신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원하는 많은 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여전히 받고 있다. 그의 노력으로 1890년 요세미티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그는 로버트 번스의 시집, 밀턴의 '낙원 상실', 신약성서, 일기장 등을 챙겨 긴 여행을 떠났다. 또한 이 여정에서 자신이 본 것과 그것을 보면서 느꼈던 바를 글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의 글에는 빙하와 진흙, 숲과 동물들, 지질학적 특징과 자연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식물과 동물, 새, 날씨가 세심하게 묘사돼 있다. 또한 광활하고 기나긴 여정과 위험, 인간의 힘을 초월한 자연의 생명력이 생생하게 소환된다. 그는 풍경 묘사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담아내려 애썼다.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삶의 지혜와 나아갈 길을 안내하는 지침서라 할 만하다.
△ 야생의 땅/ 존 뮤어 글/ 김수진 옮김/ 디자인이음/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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