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에서 ‘신제품 ESS’ 이달 출시…“인버터 포함·출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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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가정용 에너지장치(ESS) 시장에서 인버터가 포함된 주거용 배터리 '프라임 플러스(Prime+)'를 이달 처음 내놓는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ESS 부양책이 포함된 가운데 미국 현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전략이다.
LG엔솔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이 맞다"며 "앞서 시장에 진출한 미국 ESS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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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향상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가정용 에너지장치(ESS) 시장에서 인버터가 포함된 주거용 배터리 ‘프라임 플러스(Prime+)’를 이달 처음 내놓는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ESS 부양책이 포함된 가운데 미국 현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전략이다.
미국 IT전문매체인 엘렉트랙은 2일(현지시간) “LG엔솔이 배터리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국에서 주거용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출시한다”면서 “지역에 위치한 설치업체들과 함께 시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태양광발전시스템(PV시스템)과 높은 호환성이다. 앞서 출시된 제품들이 별도 인버터를 부착하고 PV시스템과 연동해 설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 ‘프라임 플러스’는 인버터와 배터리를 연결하는 데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 모듈수에 따라 용량은 19.2-32㎾h 사이가 될 예정이다. ‘프라임 플러스’에 앞서 출시된 이전 버전인 ‘프라임’은 ‘단일 저장 시스템’ 하나당 배터리 용량이 최대 16.0㎾h 수준이었다. 배터리 용량 도 대폭 향상된 셈이다. 함께 부착된 인버터는 최대 9.6㎾의 출력을 자랑한다.
LG엔솔은 ‘프라임 플러스’의 현지 제품 보증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LG엔솔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이 맞다”며 “앞서 시장에 진출한 미국 ESS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가정용 ESS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 불안에 대비해 가정 내에서 ESS를 백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충전을 위해 가정용 ESS를 설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RA에 가정용 ESS 지원책이 포함되면서 향후 사업 전망도 밝다.
주요 선진국들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에 나서면서 ESS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는 글로벌 ESS 시장 규모가 2019년 11GWh, 2020년 20GWh를 기록한 데 이어 2030년 302GWh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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