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케미 '드림' 박서준·아이유, 웃음 명장면 셋
김선우 기자 2023. 5. 3. 08:12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이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인 명장면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내가 동생이니까 말 편하게 할게”
입 드리블로 완벽한 티키타카! 홍대&소민 호락호락하지 않은 케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이며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는 '드림'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웃음 명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웃음 명장면은 쏘울리스 감독 홍대의 합류 이후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에 나선 열정리스 PD 소민이 홍대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이다. 홍대가 비협조적이고 까칠한 태도로 일관하자, 소민이 사회생활 미소를 장착하고 홍대를 불러내 “내가 동생이니까 말 편하게 할게”라고 운을 떼는 장면은 예측할 수 없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박서준의 리드미컬한 대사 호흡과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한 아이유의 반전 매력은 극에 재미를 더한다.
#2. “내가 너 하나는 이긴다!”
질투는 나의 힘! 사랑꾼 범수의 나홀로 견제!
두 번째 웃음 명장면은 일편단심 범수가 홍대를 향한 질투심에 반칙왕으로 거듭나는 장면이다. 범수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축구선수를 좋아한다는 소식에 축구단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열의를 불태운다. 정작 당사자인 홍대는 전혀 의식하지 않아 더욱 웃픈 범수의 라이벌 의식은 “내가 너 하나는 이긴다!”라는 공허한 외침이 더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고 반칙을 하는 범수의 투혼은 오합지졸 축구단과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더해 범수 역의 정승길과 로맨스 상대인 진주 역의 이지현은 실제 부부로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더했다.
#3. “자 드디어 우리 첫 연습경기 상대가 정해졌습니다!”
오합지졸 축구단을 꼼짝 못하게 한 첫 연습경기 상대의 주인공!
마지막 웃음 명장면은 환장할 팀워크와 오합지졸 실력의 홈리스 축구단이 첫 연습경기에 나서는 장면이다. 감독 홍대의 맞춤형 훈련을 거친 홈리스 축구단은 마침내 첫 연습경기 상대가 정해졌다는 소식에 설렘과 화색이 감돈다. 이어 홈리스 축구단 앞에 나타난 예상 밖의 강적과 이들의 치열한 승부는 뜻밖의 긴장감과 함께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예측 불허 재미를 선사하는 이병헌 감독의 위트 있는 연출이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한 홈리스 축구단의 첫 연습경기 장면은 캐릭터들의 매력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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